청문회가 열린 이유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검증, 협회의 운영 및 의사결정 구조 점검, 예산 집행과 행정 투명성 확인, 축구 행정 개혁 방안 마련 등을 목적으로 합니다.
가장 큰 논란이 되는 부분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입니다. 감독 선임 과정이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둔 절차였는지,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한 협회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의사결정 투명성, 내부 견제 장치, 자료 제출 여부, 행정 공정성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국회는 협회가 요구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맹탕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손흥민과 황희찬도 참고인으로 신청됐으나, 비판과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 철회되었습니다.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도 증인으로 채택되어 협회 운영 전반과 감독 선임 과정, 행정 책임, 협회와의 소통, 대표팀 운영 등에 대한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청문회 일정은 7월 22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를 위해 7월 30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이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나 불참(불출석)할 예정입니다.
이임생 전 이사는 캄보디아 프로축구단(나가월드 FC) 취업 및 해외 체류를 이유로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법률 대리인을 대신 참석시키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으나, 국회 문체위 측에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이사는 2024년 홍명보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직접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핵심 역할을 맡았던 당사자인 만큼, 그의 불참을 두고 축구계 안팎에서 책임 회피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